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래버린스 (문단 편집) === 혹평 === * '''아쉬운 스토리텔링''' 본작의 무대인 영화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모두 일맥상통한다. 시어터마다 조금씩 주어진 상황과 표현의 차이만 있을 뿐 4개의 미궁 모두 ''''자신을 타인에게 맞추는 것''''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과 히카리측의 주장은 ''''타인과 맞추기 위해 자신의 개성을 죽이는 것은 옳지 않다''''인데, 이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연출, 대사, 최종보스가 5, 5스크램블의 수준과 대동소이하여 차별점이 없으며 최종보스 전은 아예 4의 게으른 오마쥬 수준이다. 팬의 입장에선 이미 두 작품에서 '우리의 길은 우리가 정한다' '자신의 발로 걸어간다'같은 천편일률적인 대사를 지겹도록 들었는데 Q2도 여지없이 그 전철을 밟고 있으니 아무리 팬이라도 매너리즘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 구체적으로는 게임 내 묘사되는 상황들을 볼 때 ‘자신을 깎아내리며 타인에게 맞추는 일’에 대해 비판하려는 의도에는 문제가 없다. 또한 캐릭터들의 입을 빌려 타인과 맞추려는 행위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언급해줌으로써 단순히 '타인에게 맞추려는 행위를 무조건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럼에도 유저가 고루하게 느끼는 것은 1~3 시어터가 사실상 거의 같은 주제의식을 다루기 때문이다. 스토리만 약간 다를 뿐[* 1 시어터: 권력있는 사람 앞에서는 무조건 순종할 것 / 2 시어터: 다수의 의견만이 무조건 옳으며 소수의 의견은 무시할 것 / 3 시어터: 자신의 개성을 버리고 모든 걸 남들과 똑같이 맞출 것] 1~3 시어터는 전부 다 ‘자신을 죽여가며 타인에게 맞추는 것을 강요하는 것’에 대한 비판인데, 동일한 메시지를 3 시어터나 반복해서 듣다보니 아무리 캐릭터의 대사를 통해 완화하려 해도 메인 스토리 내에서는 지속적으로 자신과 타인을 맞추는 행위의 부정적인 면을 묘사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받아들이는 게임의 의도는 당연히 극히 편향적일 수 밖에 없다. 종반의 주제 의식의 물음에 대답하는 캐릭터들의 답변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평도 있다. 사실 주인공들은 오리지널 캐릭터들에게도 그럴 듯한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는다. 단지 고통을 더 견딜 수 있는 용기를 가지라고 말할 뿐.[* 히카리 개인에게는 희망을 주는 것으로 일으켜 세울 수 있었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방법이 통한다는 것은 플레이어가 쉽게 납득하기 힘들다. 당장 최종보스조차 같은 것을 지적한다.] 게임 외적 측면에서 바라보자면, 사실 콜라보이자 팬게임으로서 이 정도의 스토리 전개는 무난하며 평범한 축에 속한다 볼 수 있지만, 문제는 전작인 Q가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편이었기에 후속작인 Q2로서는 비교당할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Q에서는 주인공들이 같은 공간에 모인 이유, 최종보스와 싸워야하는 당위성, 플레이어가 지도를 그려나가는 행위의 궁극적인 보상을 모두 게임 내에서 절묘하게 풀어나가며 찬사를 받았기 때문에 Q2는 잘 만들어도 아쉬운 소리 들을판인데 그러질 못했으니 유저들의 평가가 박할 수밖에.. * '''비중 및 캐릭터성 문제''' '''사실상 본작의 가장 큰 비판점으로 꼽힌다.''' 3작품이나 참여해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많아지다 보니, 전작 Q처럼 각 파티가 고르게 비중을 가져간 방식이 아니라 5 메인에 3,4파티는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참가시키는 방식에다 비중도 일부 캐릭터에게 쏠리게 되었다. 게다가 몇몇 설정 오류도 있어 팬들에겐 더욱 쓴 소리만 듣게 되었다.[* 일례로 페르소나 4 주인공이 사촌동생인 나나코를 '조카'라고 부른다던지, 캐릭터들 간의 호칭에 일관성이 없는 점] 일종의 사이드 퀘스트인 특별 상영에선 특정 캐릭터들이 엮이며 재미를 주지만 메인 스토리는 전편과 달리 오리지널 캐릭터의 비중이 후반부에 몰려있고, 각 미궁에서 활약하는 캐릭터들의 수도 몇몇으로 좁혀져 있다보니 아무래도 전작과 같이 오리지널 캐릭터도 활약하고 좋아하는 캐릭터가 떠들어대는 맛을 기대했던 팬들의 경우 더더욱 좋은 소리를 할 수 가 없다 벨벳 주민들의 비중과 캐릭터성 또한 전작에 비해 열화되었는데, 사실상 파토스 원툴이 되어버린 마리는 물론이고 엘리자베스,마가렛,테오도어는 개그를 빼면 병풍과도 우열을 겨룰 수 있는 비중을 자랑한다. 나름대로 관련 이벤트나 보이스도 있던 전작에 비하면 완전히 찬밥신세. 이미 한번 작품에 나와 이야기를 소비한 3,4의 캐릭터들이니 이러한 분량 배정이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이드 퀘스트 뿐만 아니라 미궁에서도 팬들을 위하면서도 캐릭터성에 적절하게 어우러지는 메인 이벤트가 나온 Q1에 비하면 어쩔 수 없는게 아니라 팬서비스 측면에서도 그냥 못 만들었다는 평가가 주류. * '''난이도 밸런스 조절''' 배틀과 미궁 탐험의 경우도 불만이 토로되는데, 5 파티가 메인이지만 게임의 시스템은 페르소나 특유의 빠른 템포가 아닌 세계수의 미궁 기반이다보니 Q2로 처음 입문한 유저의 경우 그 간극에서 불편함과 어려움을 느끼기 쉽다. 첫 미궁부터 약점이 섞인 적들이 나오고 페르소나 게임보다 더욱 어려워진 SP 관리, 적들이 높은 내구력이 어우러져 노말 난이도가 노말이 아닌것같은 느낌을 받기 십상이다.[* 이는 제물합체와 총공격 방식의 변경, 유니즌의 추가가 원인일 확률이 높다. 이번작은 유니즌의 추가로 추격이 더 쉽게 발생하고 다운을 추가로 노릴 수 있게 되었으며, 전원 다운이라는 조건만 만족시키면 총공격이 가능해져 전략에 따라서는 전작보다 더 자주 총공격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제물합체가 메인 페르소나의 레벨을 올릴 수 있는데다, 성장의 향이라는 와일드 레벨까지 동료 한 명의 레벨을 올리는 템도 있어, 한 명에게 경험치를 몰아줘서 고레벨 서브 페르소나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점도 난이도 상승의 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중반부 이후 필요 스킬들이 어느정도 갖춰지면 급격히 쉬워지는건 Q2도 똑같다. 이와 별개로 미궁 지도는 돌파하기 위해 길게 고민하게 만드는 길이 없고 그저 맵 이곳저곳을 착실히 답파하면 어렵지 않게 다음 층에 도달할 수 있는 설계라 전보다 쉬워졌다는 평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